기사입력 2009.05.14 22:59 / 기사수정 2009.05.14 22:59
14일(현지시각) 세탄타 스포츠의 보도에 의하면, "우리 팀은 매 순간 놀라운 폼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왔다. 이제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남았으며, 로마에서 난 내가 지닌 모든 힘을 발휘할 것이다. 로마에서 난 뛸 준비가 되어있으며 축하 받을 것이다."라고 인터뷰 했다.
오른쪽 무릎의 십자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으로 인해 지난 첼시와의 4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불참한 앙리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에는 출장할 가능성이 크다.
메시와 에투가 지난 2005~2006 시즌 호나우지뉴와 함께 앙리의 아스날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 것과 달리 앙리는 아직 챔피언스 리그 우승 경력이 없다.
앙리의 바르셀로나가 만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챔피언스 리그 타이틀까지 차지한다면 그는 프랑스인 최초로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우게 될 것이다. 앙리와 달리 지단은 컨페드컵 우승 전례가 없다.
올 시즌 과르디올라 체제의 바르셀로나는 막강한 전력을 선사하며 트레블을 노리는 상황이다.
현재 그들은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우승에 승점 1점만을 남겨둔 상태이고, 14일(한국시각) 아틀레티코 빌바오를 꺾으며 스페인 국왕컵 까지 우승했다. 이로써 남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면, 드림팀 2기가 이룩하지 못한 트레블을 차지하게 된다.
과연 앙리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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