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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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장군멍군' 롯데·SK, 엎치락뒤치락 끝 짜릿한 승리

기사입력 2018.06.28 02:29 / 기사수정 2018.06.28 16:3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27일 수요일

대전 ▶ 삼성 라이온즈 0 - 4 한화 이글스


한화가 삼성을 상대로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김민우가 7회까지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한화 타선은 1회 강경학의 적시 2루타, 호잉의 적시타로 2점 리드를 만들었다. 7회 이용규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고, 강경학의 적시타로 4점 차 앞섰다. 송은범, 이태양, 김범수, 정우람으로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사직 ▶ 넥센 히어로즈 8 - 9 롯데 자이언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승부의 끝은 롯데의 승리였다. 초반 시소게임 끝에, 넥센이 7회 5-2로 역전했다. 롯데는 8회 1사 1,2루에서 민병헌의 적시타, 채태인의 역전 스리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넥센은 9회 고종욱의 동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추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1회 넥센이 2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는듯 했으나, 다음 이닝 롯데가 김동한의 추격포, 전준우의 동점포로 따라잡았다. 결국 마지막 12회말 황진수의 2루타, 폭투, 김동한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롯데가 승리했다. 

마산 ▶ 두산 베어스 6 - 3 NC 다이노스

두산이 연패 없이 NC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NC가 2회 김성욱의 투런으로 먼저 앞섰지만 3회 두산이 이우성의 적시타, 박건우의 스리런으로 역전했다. NC가 3회 나성범의 희생타로 만회에 성공했지만, 두산이 4회 한 점, 7회 한 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12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NC 선발 구창모는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을 안았다.

잠실 ▶ KT 위즈 2 - 7 LG 트윈스

LG가 KT를 꺾으며 3연승을 내달렸다. 3회 LG가 이형종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KT가 무득점에 묶여있는 사이, 5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2사 후 김현수의 투런, 뒤이어 양석환의 스리런으로 5점을 뽑아냈다. KT가 6회 2점을 만회했으나, LG가 7회 한 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선발 윌슨은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6승을 달성했고, KT 선발 김사율은 2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문학 ▶ KIA 타이거즈 2 - 3 SK 와이번스

SK가 KIA를 상대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투수전 양상이었다. SK 선발 산체스는 7이닝 1실점, KIA 선발 양현종은 9회까지 97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3실점 완투패를 당했다. 3회 SK가 김성현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냈고, KIA가 6회 이범호의 동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SK가 7회 이재원의 적시타로 '장군', KIA가 8회 버나디나의 동점포로 '멍군'했다. 결국 SK가 8회 김성현의 적시타로 역전하며 승리를 안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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