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제)가 캐스팅을 최종 확종지은 가운데, 23일 크랭크인에 돌입했다.
26일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제)가 차승원, 안길강, 조한철, 류한비 등 캐스팅을 확정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비주얼은 남신급이지만 2% 부족한 철수가 생애 처음 만난 딸 샛별과 예상치 못한 여행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다.
'삼시세끼' 시리즈와 화유기'등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것은 물론, 영화 '독전'으로 스크린까지 섭렵한 차승원은 철수 역을 맡아 따뜻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승원은 다부진 몸, 모델 비주얼, 조각 같은 얼굴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어딘가 살짝 부족한 남자 철수를 연기하게 됐다.
철수는 하루아침에 평생 모르고 살았던 딸을 만난 것도 모자라 얼떨결에 딸과 함께 급여행을 떠나는 인물로, 매 작품마다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 완벽한 연기를 보여온 차승원이 선보일 새로운 코미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26일 캐스팅 소식을 알린 안길강은 극중에서 철수의 행방을 찾아 나서는 동네 체육관 관장 김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됐다. 지난 4월 종영한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온화한 성격과 달리 미스터리한 과거를 감추고 있는 김호기 역을 맡아 소름끼치는 반전을 선사한 바 있는 안길강이 선보일 연기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한철 역시 덕구 역에 캐스팅 확정됐다. 조한철이 연기하게 될 덕구는 철수와 그의 딸 샛별의 여행길을 방해하는 캐릭터로, 그는 차승원, 안길강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히 조한철은 이계벽 감독의 영화 '럭키'로 한 차례 합을 맞춘 바 있어, 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배우 박해준과 함께 차승원을 찾는 여정에 합류하는 '민정'이라는 캐릭터에 아역배우 류한비가 캐스팅 됐다.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진기주의 어린시절 길낙원 역으로 분해 활약했던 류한비는 이번 영화에서 배우 박해준과 함께 부녀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외에도 '힘을 내요, 미스터 리'에는 충무로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있다. 자나깨나 형(철수) 걱정 뿐인 동생 영수 역에는 박해준이, 차승원과 함께 예상치 못한 여행을 떠나며 최고의 여행 메이트 궁합을 보여줄 샛별 역에는 엄채영이 낙점됐다. 이외에도 전혜빈과 김혜옥, 성지루까지 충무로의 실력파로 꽉 찬 최종 캐스팅이 완성됐다.
23일 크랭크인에 돌입한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영화 '럭키'로 697만 관객을 동원한 이계벽 감독의 차기작으로, '아가씨', '독전'까지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고 있는 용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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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