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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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검법남녀' 박은석, 정재영 노린 표적수사 '분노 유발'

기사입력 2018.06.26 07:20 / 기사수정 2018.06.26 10:0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검법남녀' 박은석이 감정적인 수사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19, 20회에서는 강현(박은석 분)이 백범(정재영)을 살인범으로 지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현은 서정민(배승훈)이 시신으로 발견되자 백범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서정민은 강현이 백범 때문에 형 강용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한소희가 백범으로 인해 죽었다고 여겨 원한이 있는 상태였다.

강현은 백범을 범인으로 단정 짓고 그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 찾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다. 백범은 혐의를 인정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억울하다고 분노하지도 않고 있었다.

강현은 차수호(이이경)가 서정민과 원한관계에 있는 피의자를 찾아오자 제대로 듣지도 않고 철저하게 무시했다. 강현은 "10년 전 사건과 동일범이다. 새로운 피의자를 추가해 수사에 혼선 주는 거 자제해 달라"고 했다.



강현이 섭외해 온 법의학 교수는 서정민의 부검결과가 자살이라고 했다. 먼저 약을 주사한 뒤 그 이후 넘어지면서 두부 손상을 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사기에서도 서정민 본인의 지문만 검출됐다고. 강현은 교수의 말을 부정했다.

구치소에 있던 백범은 은솔(정유미)을 통해 부검감정서를 보고는 강현에게 타살 가능성을 언급하며 재부검을 요청했다. 강현은 백범을 풀어줬다.

백범은 서정민을 재부검하기 위해 부검실로 들어섰지만 강현이 나타났다. 강현은 "시신은 이미 화장 중이다. 다시 체포한다"며 백범을 다시 잡아가려고 했다.

강현은 친형 문제로 백범에게 민감하게 반응하며 감정적인 표적수사를 펼쳐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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