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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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뜯소' 김숙 "농촌 생활, 힘들었지만 값진 경험…조만간 밭 살 듯"

기사입력 2018.06.25 15:31 / 기사수정 2018.06.25 16:0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방송인 김숙이 '풀 뜯어 먹는 소리'를 통해 값진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예능 '풀 뜯어먹는 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숙, 송하윤, 이진호, 한태웅, 엄진석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 등 ‘마음소농’ 출연자들이 도시에서 벗어나 ‘마음대농’ 16세 중딩 농부 한태웅과 함께 생활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시골 삶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숙은 김숙 "나는 이제 귀촌, 귀농을 꿈 꿀 나이다. 30대 후반, 40대 초반 쯤 진짜 귀농을 꿈꿨다. 주변에 있는 땅들을 실제로 알아보기도 했다. 강원도나 전라도에 있는 친구에게 가서 마당있는 집을 보고 가격대도 물어봤다. 농사까진 아니더라도 텃밭을 가꾸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때부터 갑자기 일이 많이 되면서 조금 늦춰졌다. 그래서 엄진석 PD가 해보겠냐 했을 때 정말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게 좋은 기회는 없겠다는 생각에 한번에 OK를 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또 "PD가 갈 때는 '어차피 한 낮에는 할 일이 없다. 새벽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일을 한다. 낮에는 농사꾼들이 일을 안 한다'고 하더니 다 거짓말이었다. 일을 만들려면 만 가지도 만들 수 있겠더라. 그래서 PD 원망을 좀 했다. 그것도 결국은 하루 가서 반나절을 일한게 아니라 4박 5일, 3박 4일 씩 살다 왔다. 그것도 지나다보니까 익숙해지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몸이 정말 힘들었다. 쉽게 볼 일이 아니더라. 정형돈 씨가 '살이 있는 농촌 생활을 보여주자'라고 했다. 포장된 힐링이 아닌 실제 모습을 필터링 없이 보여주려고 한다. 힘든 모습이 많이 나올 거다. 그래도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힘들었지만 그립더라. 조만간 밭을 살 것 같다"고 농촌 생활의 즐거움을 이야기했다.

2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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