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군 복무 중 특혜 입원 논란에 반박 입장을 전했다. 여러 의견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논란이 종식될 수 있을까.
2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드래곤의 군병원 특혜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YG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현재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이다. 앞서 디스패치의 보도내용 중 기재된 '대령실' 입원은 사실이 아니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1인실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입대 전 어깨 탈골과 발목 통증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으며 뼛조각들이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심각한 상황이었으며 군병원에서 큰 대학병원을 추천해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다고.
현재 군병원에 입원중인 지드래곤은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입원한 곳이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라는 것도 밝혀졌다.
YG 측은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성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해 취해진 적절한 조취였으며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강조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이목을 끌 수 밖에 없는 지드래곤이 다인실에 입원하게 되면, 다른 병사들에게도 의도치 않은 피해가 갈 수 있음을 군 병원 측에서 고려했다는 것.
또 9박 10일간의 병가 2번에 대해서는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YG 측은 1.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을 썼으며, 2. 특혜가 아닌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취였으며, 3. 군에서 정한 병가 기간을 엄수하면서 재활 치료중임을 강조하며 앞서 디스패치의 보도로 제기된 의혹을 반박했다.
난데없는 '특혜'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지드래곤과 YG, 그리고 국방부. 공식적인 반박으로 해당 논란이 종식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드래곤의 군병원 특혜 논란을 다룬 한 언론사 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지드래곤은 현재 군인 신분이기에 사실 확인을 하는 데, 다소 시간이 결린 점 양해 바랍니다.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 들었습니다.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습니다.
가족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합니다.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합니다.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과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습니다.
진단 결과 뼛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수술로 뼈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군병원에서 보다 큰 대학 병원을 추천하여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무릎과 발목 수술이 그렇듯 수술과 함께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이기에 수술 후 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취였을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지드래곤은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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