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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까지 하나' LG 박용택, KBO 역대 최다 안타 타이

기사입력 2018.06.23 17:23 / 기사수정 2018.06.23 17:2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박용택이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타이를 기록했다.

박용택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2317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박용택은 1회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 노경은의 142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뽑아내면서 통산 2318안타를 완성했다.

이는 양준혁(삼성)이 1993년부터 2010년까지 18시즌에 거쳐 달성한 KBO리그 최다 기록인 2318안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이후 박용택이 안타를 추가하면 KBO 통산 최다 안타 신기록이 되고, 안타를 칠 때마다 KBO의 역사가 새로 쓰인다.

박용택은 데뷔 첫 경기인 2002년 4월 16일 문학 SK전에서 우익수 뒤를 넘기는 2루타로 KBO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2009년 9월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1000안타, 2013년 7월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1500안타, 2016년 8월 11일 잠실 NC전에서 역대 6번째로 2000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박용택은 KBO리그 최초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했다. 2009년 이후에는 9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해 역다 최다 기록은 양준혁(1993년~2001년), KT 장성호(1998년~2006년)와 타이를 이루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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