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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안준호 감독과 3년 재계약

기사입력 2009.05.11 10:48 / 기사수정 2009.05.11 10:48

최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영준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안준호 감독, 서동철 코치와 3년간 재계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연봉은 상호간 합의에 의해 공개하지 않기로 하였다.

지난 2004년 4월 삼성 감독으로 취임한 안준호 감독은 특유의 친화력과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5시즌 동안 우승 1회, 준우승 2회, 플레이오프 5회 진출 등 재임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2008~2009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진출도 낙관하기 어렵다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여 KCC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이끌어냈다. KBL 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우승팀인 모비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안준호 감독은 “지난 5년간은 삼성 감독으로 부임하며 품고 있던 농구명가 재건의 초석을 다진 시기였고 이제 남은 기간 동안 삼성이 명실상부한 명가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안준호 감독 ⓒ엑스포츠뉴스DB]



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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