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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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위 고지 밟았다.

기사입력 2005.06.30 08:43 / 기사수정 2005.06.30 08:43

이수영 기자


(부산의 두번째 골을 성공시킨 용병 뽀뽀 - 사진(c) 이수영 기자)


부산 아이파크, 광주상무와의 홈경기 3:2 승리.
승점 21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

올 시즌 다크호스로 떠오른 부산이 역시 같은 돌풍의 주역인 인천을 제치고 먼저 승점 20점 고지에 오르며 리그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29일 치뤄진 프로축구 전기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은 루시아노와 뽀뽀, 한재웅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최종범과 정윤성의 연속포로 맹추격한 광주를 3:2로 따돌리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초반 경기의 흐름은 광주가 가져가는 듯 했다. 남궁웅의 어시스트를 받은 최종범이 전반 19분 먼저 선취득점을 하며 기세가 오른 광주. 그러나 전반 28분 부산의 용병 루시아노가 동점포를 터트리며 사기가 오른 부산은 후반 3분 뽀뽀의 추가 득점과 34분 한재웅의 쐐기골까지 더해 43분 정윤성이 한골을 따라붙는데 그친 광주를 3:2로 물리치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부산은 승점 21점으로 승점 18점인 인천에 앞서며 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편 수원 월드컵 구장에서 펼쳐진 수원과 울산의 경기는 양팀이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9분 신예 이호의 결승골로 울산이 2:1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피스컵을 앞두고 명문 구단으로서 몸만들기에 한창인 성남은 짠물수비 부천을 상대로 3:1 역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성남의 폭격기 김도훈과 용병 두두는 팀의 3골을 합작하며 절정의 팀웍을 과시했다.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인 서울은 "얼짱" 백지훈과 김은중의 연속 득점포로 전북을 2:0으로 물리쳤으며 38일만에 K리그로 복귀한 특급스타 박주영은 환상 드리블 끝에 김은중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대전과 전남, 대구와 포항이 맞붙은 두 경기는 모든 팀이 한골씩을 나눠가지며 모두 1:1으로 비겼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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