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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랑합니다"...'동상이몽2' 인교진, 父인치완 향한 '눈물의 사부곡'

기사입력 2018.06.19 00:3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인교진이 아버지를 위한 이벤트를 벌였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바지락 축제 방문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인교진은 소이현과 함께 아버지 인치완이 행사를 나선 당진의 바지락 축제 현장으로 향했다.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플래카드 3종 세트까지 만들어온 상태였다.

인교진은 아버지가 오르게 될 무대 밑의 객석이 휑한 것을 보고 걱정을 했다. 소이현은 본격적으로 축제가 시작되면 많아질 거라고 인교진을 달랬다.

소이현은 인교진에게 노래자랑에 나가보라고 추천했다. 인교진은 김종서의 '아버지'를 선곡해 두 키만 낮춰서 불러보겠다고 했다.

노래자랑 시간이 다가오자 인교진의 걱정과 달리 사람들이 꽉 찼다. 인교진의 아버지 인치완은 음향실에서 대기 중이었다.

인교진이 사회자의 부름을 받고 무대에 올라 '아버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음향실에 있던 다른 사람이 인치완에게 인교진이 온 사실을 알려줬다. 인치완은 그제야 아들이 온 것을 알고 놀랐다.

인교진은 노래를 마친 뒤 "제가 탐탁지 않게 생각했었다. 늘 아버지는 저한테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해라 해주셨는데 저는 그런 적 없어서. 아버지 가수활동 하시면서 행사 다니셔도 아들로서 많은 응원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버지를 향한 인교진의 진심에 온통 눈물바다가 됐다. 현장에 있던 인교진 아버지와 소이현은 물론, 스튜디오의 MC들과 출연자들도 눈물이 터졌다.

인교진은 무대에서 내려가 아버지를 만났다. 인치완은 눈물범벅이 된 얼굴이었다. 두 부자는 서로 눈물을 흘리며 포옹을 하고 "사랑한다"고 얘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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