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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돌룸' 비투비, 클라스가 다른 '돌+아이'들…믿고 볼 만 하네

기사입력 2018.06.17 07:30 / 기사수정 2018.06.17 00:4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이돌룸' 비투비가 믿고보는 예능력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미니 11집으로 컴백한 비투비가 출연했다.

이들은 컴백 음원이 공개되기도 전에 먼저 '아이돌룸'을 찾았다. 신인 시절부터 정형돈, 데프콘과 꾸준히 함께하며 성장한 인연이 있는 것.

정형돈과 데프콘도 친분을 바탕으로 '비투비 몰이'에 열심이었다. 특히 처음 만났을 때와 위상이 달라진 육성재를 '톱스타'로 몰아가며 놀렸다. 육성재는 "현재 20작품 이상이 들어와있다"고 말하면서도 "고르는 게 아니라, 나와 잘 맞는 작품을 찾고 있다"고 겸손함을 잃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7보컬, 7래퍼, 7예능 멤버를 보유한 비투비는 먼저 신곡 '너 없인 안된다'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보컬 능력을 과시했다. 아름다운 그들의 하모니에 정형돈, 데프콘은 "이온 음료를 1L 마신 청량감"이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단 하나 못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눈치. 정형돈이 부르는 수만큼의 멤버들이 나와 춤을 춰야하는 357댄스에서 이들은 몇번의 시도에도 계속해서 실패한 것.

그러나 예능감만큼은 명불허전이었다. 비투비 멤버들은 어떤 요구에도 절대 빼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임했다. 보컬라인은 랩 유닛을 결성해 힙합 소울을 뽐냈다.

또 코믹 사진을 카피하는 것에도 소질을 보였다. 비투비 멤버들은 어떤 사진이 나오든 당황하지 않고 바로 따라했다. 유일하게 못 따라한 건 주먹을 먹는 서은광의 사진. 엽기사진에 소질을 보인 멤버들도 주먹을 입 안에 넣지 못해 실패했다.

단순히 웃긴 '돌+아이'가 아닌 실력까지 갖춘 아이돌 비투비. 그렇기에 비투비를 방송에서 보는 건 언제나 즐겁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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