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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승차 2G' LG-KIA의 격돌, 점입가경 4위 다툼

기사입력 2018.06.15 12:00 / 기사수정 2018.06.15 12:1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15일 금요일

고척 ▶ 삼성 라이온즈 (한기주) - (김동준) 넥센 히어로즈


한기주가 749일 만에 선발 마운드 오른다. 현재 윤성환의 부진과 백정현, 장원삼의 부상으로 위기에 빠진 선발진에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올 시즌 한기주는 구원으로 25경기 등판해 1승 3패 홀드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 중이다. 역시나 선발진이 삐걱이는 넥센도 김동준을 내세웠다. 김동준은 올해 17경기에 나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3을 거뒀다.

대전 ▶ 두산 베어스 (후랭코프) - (김민우) 한화 이글스

8연승의 두산이 한화를 만난다. 9승으로 다승 단독 1위에 올라있는 후랭코프가 나선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2.89로 빼어나다. 넥센과의 3연전을 진땀승으로 마치고 올라 온 한화는 김민우가 출격한다. 두산 상대로는 1경기 나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미친 타격감'의 호잉 역시 주목할 선수다.

문학 ▶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 (박종훈) SK 와이번스

반전이 필요한 롯데와 2위 탈환을 노리는 SK가 만난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9일 KIA전 4이닝 4실점으로 1군 복귀전을 마쳤다. 지난해 SK를 상대로는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79로 강했다. 박종훈은 9일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 쾌투를 한 바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올 시즌 2경기 나서 1승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마산 ▶ KT 위즈 (니퍼트) - (구창모) NC 다이노스

3.5경기 차 9위와 10위의 대결.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4연패의 KT는 궤도에 오른 니퍼트의 힘을 빌어 연패를 끊고자 한다. LG를 상대로 시즌 첫 스윕에 성공한 NC는 구창모를 선발로 내세워 3연전 기선제압에 나선다. 니퍼트의 올 시즌 NC전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7.20이다. 구창모는 시즌 첫 KT전이다.

잠실 ▶ KIA 타이거즈 (팻딘) - (윌슨) LG 트윈스

멀어보였던 4위와 5위가 2경기 차로 좁혀진 채 맞대결을 펼친다. NC에게 시즌 첫 스윕을 허용하며 한 풀 꺾인 LG가 에이스 윌슨을 앞세운다. 선발진 연쇄 붕괴 사태를 멈추며 연패 스토퍼가 될 지 주목된다. SK에게 루징시리즈를 당한 KIA는 팻딘을 내세워 반전을 노린다. 최근 부진한 팻딘은 4월 22일 두산전 이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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