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첫방송을 하루 앞둔 Mnet '프로듀스48'은 워너원을 뛰어넘는 한일 걸그룹을 탄생시킬 수 있을까.
오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는 '프로듀스48'은 Mnet의 대표적인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과 아키모토 야스시의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의 산물인 'AKB48' 시스템을 결합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한 최초의 '한일 걸그룹'을 선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프로듀스48'은 한국과 일본은 물론 글로벌 전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한일 공동 프로젝트인 '프로듀스48'은 방송 전부터 '우익 논란'에 휩싸이는 등 이슈를 모았다. 대놓고 왜색을 표방하는 그룹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는 점 때문에 국내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
일본 내 K팝 팬들 역시 '프로듀스48'을 마냥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은 않다. 이미 실제로 첫 무대가 공개된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상에서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렸다.
그러나 '프로듀스48'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거두기에는 아직 이르다. 2016년 1월 방영된 '프로듀스101' 시즌 1과 지난해 4월 방영된 시즌2를 통해 2년 연속 프로그램이 성공한데 이어 아이오아이(I.O.I)와 워너원이라는 '괴물 신인'을 배출해냈기 때문에 시즌3 격인 '프로듀스48' 또한 '대박'을 터뜨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실제로 '프로듀스48'은 지난달 10일, 단체곡 '내꺼야(PICK ME)' 무대가 공개된 직후 한·중·일 3국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가 하면, 한국 외 시청만 집계된 유튜브 조회수가 공개 6일만에 400만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전역에서 역대급 반응을 얻었다.
또 '프로듀스48'은 전 회차 양국 동시 방송으로, 일본 현지 방송사에 BS스카파를 확정 지었다. BS스카파는 일본 전역에서 800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대표적인 위성방송 채널이다.
이제 단 하루 남았다. 국민 프로듀서가 선택하는 최초의 한일 걸그룹을 목표로 96명 출연자들이 펼쳐갈 여정을 담은 '프로듀스48'이 워너원을 넘는 그룹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net
HOT 클릭 기사 | 엑스포츠뉴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본 뉴스입니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