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전 SBS 기자 안현모가 두 번 연속 동시통역 호평을 받으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안현모 전 기자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SBS 특별 생방송 '평화를 그리다'에서 외신 반응을 발 빠르게 전하는 외신 캐스터를 맡아 활약했다.
안현모는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CNN 등의 외신 반응을 빠르고 정확하게 시청자에 전했으며 많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안현모는 아침 방송 이후 하루종일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 자리하며 이슈를 만들고 있다.
안현모는 지난 21일 미국 현지에서 개최된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Mnet을 통해 가수 윤상, 평론가 강명석과 함께 해설 및 진행을 맡은 바 있다.
당시에도 안현모는 깔끔한 설명과 한국 그룹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빌보드어워드에서 최초 공개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수상에 대한 행복감을 그대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안현모는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이 수상소감을 발표할 당시에는 동시통역을 잠시 멈추고 먼저 팬들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한 이후 통역해 팬들에게서도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안현모의 배우자인 라이머는 이날 자신의 SNS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안현모의 이름을 캡처해서 게재하고 "역사적 순간, 역대급 통역"이라는 '팔불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열애 5개월 여만에 백년가약을 맺은 뒤 여전한 '깨소금' 신혼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안현모는 대원외고 출신으로 서울대 언어학과 졸업, SBS CNBC와 SBS 기자를 거친 재원이다.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석사로 최근 통역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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