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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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이준익 감독 "말만 하면 말실수, 말 줄어야한다" 셀프디스 (씨네타운)

기사입력 2018.06.07 11:2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씨네타운' 이준익 감독이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변산'의 감독 이준익, 그리고 배우 박정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보이는 라디오를 보고 있던 한 청취자는 이준익 감독에게 "몸매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익 감독은 "몸매 관리 같은 거 안 한다. 그냥 신나게 논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박정민은 "지금 저는 좀 기분이 나쁘다. 저는 정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익 감독은 "(박정민에게) 너는 좁은 어깨가 매력이다. 남자는 좁은 어깨다. 너는 운동을 하면 망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정민은 유쾌한 영화 '변산'을 홍보하면서 이준익 감독의 컨디션이 굉장히 '업' 돼 있음을 전했다.이에 이준익 감독은 "저는 말을 하면 거의 다 말실수다. 말을 줄여야한다. 나도 말을 하면서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자 박정민은 "감독님의 그 병이 지금 저한테도 옮아있다. 김고은 씨가 있어야하는데 오늘 고은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영화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 분)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작품으로 오는 7월 4일에 개봉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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