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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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만루홈런-김원중 4승' 롯데, NC전 우세 시리즈 확정

기사입력 2018.06.06 20:5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이틀 NC 다이노스를 꺾고 우세 시리즈를 확정했다. 

롯데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7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동시에 NC를 5연패 늪에 빠뜨렸다.

선발 김원중은 5개의 사사구에도 불구,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만루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고, 정훈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맹타를 휘둘렀다. NC 선발 최성영은 4이닝 7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1회부터 롯데 타선이 최성영을 두들겼다. 전준우, 손아섭이 볼넷을 골랐고 이병규가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뒤이어 번즈가 다시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신본기의 밀어내기로 한 점, 한동희의 그랜드슬램으로 4점을 추가하며 6-0이 됐다.

NC 타선도 다음 이닝 곧바로 추격했다. 박민우의 2루타로 득점권에 나갔고, 이원재의 1루수 땅볼로 주자 3루가 됐다. 나성범이 적시 2루타를 연결하며 한 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나성범의 볼넷과 도루가 나왔고, 박석민의 적시타가 이어져 2-6으로 추격했다.

롯데가 4회 다시 달아났다. 한동희의 안타, 김사훈의 희생번트에 이어 전준우의 내야안타, 정훈의 2루타가 이어지며 점수를 뽑았다. 5회에는 이병규의 볼넷, 한동희의 안타에 이어 김사훈의 적시타로 8-2가 됐다. 6회 정훈의 솔로포, 이어진 만루찬스에서 신본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0점을 채웠다.

NC는 8회 윤성빈을 공략했다. 박석민의 볼넷, 김성욱의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도태훈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만회점을 만들었다. 결국 롯데는 1사만루 상황에서 진명호를 올려 불을 껐다. 9회 박시영이 2사 후 박석민에게 안타, 김성욱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 했지만 도태훈을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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