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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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일요일 배영수 자리에 윤규진 등판"

기사입력 2018.06.06 13:47 / 기사수정 2018.06.06 13:4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배영수가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됐다. 

한화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투수 배영수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내야수 김태연을 콜업했다.

전날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배영수는 5이닝 13피안타 1사구 5탈삼진 7실점으로 LG 타선의 뭇매를 맞았다. 최근 3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하긴 했지만 모두 4실점 이상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움이 남는 모습을 보였다.

6일 경기 전 만난 한용덕 감독은 "어제 경기 전 투수코치와 상의를 했다. 힘이 떨어진 것 같아 이번 주 두 번 등판은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괜찮을 것 같다고 해 일단 지켜보려고 했지만 역시나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고 돌아봤다. 

결국 한화는 이날 배영수의 1군 엔트리를 말소했고, 배영수가 빠진 자리에는 윤규진이 들어간다. 이미 ""나이도 있고 아마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얘기했던 한용덕 감독은 배영수의 휴식을 대비해 윤규진을 배영수 로테이션에 맞춰 준비시키고 있었다.

지난 1일 퓨처스리그에서 롯데전 선발로 나와 5⅓이닝 4실점을 한 윤규진은 오는 10일 주말 SK전에서 선발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 감독은 "윤규진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 시즌 초에는 사실 구위가 그리 좋지 못했는데 구속도 145km/h까지 나온다고 들었다. 일단 봐야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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