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안녕하세요' 시청률이 상승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지난 주 5.2%의 시청률보다 상승한 6.4%(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AOA 설현과 민아, 김소영, 박지우가 출연해 고민의 주인공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가슴 철렁한 남자' 사연이 공개됐다. 술만 먹으면 깨지고 다치는 아버지와 그로인해 마음 고생하고 있는 어머니가 고민인 딸이 보낸 이야기였다.
고민 주인공의 아버지는 술만 마셨다하면 멍 들고 까지는 건 기본, 최근에는 주차된 트럭에 얼굴을 크게 다쳐 대수술까지 했지만 여전히 술을 마시러 나가는 못말리는 애주가. 이에 딸은 아버지가 정신 차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밥상까지 엎은 적이 있다"고 해 참을 수 없는 고민의 크기를 잠작케 했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고민주인공의 아버지는 평생 아내에게 생활비를 제대로 주지 않았던 것. 때문에 마트일로 생활비를 충당해야 했던 아내는 자녀들의 대학 등록금을 낼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들 모녀의 가슴아픈 사연에 설현과 민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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