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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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복면가왕' 동방불패 8연승...하현우 9연승 기록 깰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8.06.04 10:37 / 기사수정 2018.06.04 10:37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8연승을 달성한 동방불패가 하현우의 기록을 깰 수 있을까.

지난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가 가왕 방어전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가왕의 자리를 지켰다.

이날 동방불패는 가왕 방어전에서 연예인 판정단의 터줏대감인 김현철의 노래 '달의 몰락'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 해서 불렀다. 익숙한 비트가 등장하자 판정단은 흥에 겨워 들썩이면서도 노래의 정체를 생각했고, 동방불패가 첫 소절을 시작하자 김현철은 자신의 노래임을 직감했다.

화려한 기교와 자유자재의 고음을 선보이는 동방불패에 김현철은 "진짜 너무 잘한다", "소름 돋는다"며 연신 감탄을 내뱉았고 관객들 역시 넋을 놓고 무대를 감상했다. 특히 기존의 장를 재해석해 디스코로 새롭게 편곡한 '달의 몰락'은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동방불패의 노래가 끝난 후 원곡자 김현철은 "제 노래일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 내가 만든 노래보다 훨씬 더 잘 불러주고 편곡도 잘했다"며 칭찬했다. 


이어 동방불패는 59:40표로 '허를 찌르는 강렬한 보이스 검투사'를 이기며 다시 한 번 방어에 성공했다. 이날 동방불패는 무려 8연승을 기록하며 역대 가왕 랭킹 단독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방어전이 거듭되면서 표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MC 김성주의 말에 8연승을 달성한 동방불패는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다. 다음 무대가 굉장히 중요한 무대가 될 것 같은데 열심히 노력해서 부족한 점을 채우는 가왕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 동방불패는 역대 가왕 랭킹 1위를 기록한 하현우의 9연승 기록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어느새 하현우의 기록까지 바짝 따라잡은 그가 다음주에도 방어전에 성공하며 '복면가왕'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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