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천신만고 끝에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2-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은 KIA는 시즌 전적 28승29패를 만들었다. 두산은 37승19패로 6연승 행진이 끊겼다.
3회 6점을 몰아내고 앞선 KIA는 9-3까지 달아났으나 두산의 9-9 동점을 허용했고, 김재환에게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9-11 역전을 당했다. 이후 김주찬의 적시타로 11-11 동점. KIA는 경기를 끝낼 수 있었던 두 차례의 만루 찬스를 날린 뒤 황윤호의 끝내기 안타로 어렵사리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 모두 한 주간 수고 많았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 나아지는 모습 기대한다"고 짧은 승리 소감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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