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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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집사부일체' 이선희의 감동 버스킹… 듀엣 파트너는 양세형

기사입력 2018.06.03 19:45 / 기사수정 2018.06.04 01:0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사부 이선희가 듀엣 파트너로 양세형을 택했다.

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이선희의 20년 지기 이금희가 등장했다.

이날 사부 이선희와 제자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 이상윤은 노래방으로 향했다. 양세형은 방탄소년단의 'DNA'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승기는 열창하며 사부를 뿌듯하게 했다. 이선희는 '끝사랑'을 선보였다.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고, 눈물이 고인 이승기는 "왜 말씀을 저축하는지 잘 알겠다. 이 노래가 이렇게 슬픈 노래인지 몰랐다"라고 전했다. 점수는 100점이었다.

이후 제자들끼리 동침 전쟁이 시작됐다. 몸을 이용해 데시벨을 높이는 대결. 패배한 이승기가 사부의 방 앞을 지켰다. 이승기는 과거 사부의 집에서 지냈던 때처럼 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아침에 일어난 사부는 목 관리를 위해 필담을 나누었다. 이후 사부는 제자들을 이끌고 공원으로 향했고, 신곡 가서 백일장을 개최했다. 제시어는 '별'. 육성재는 '아침 별'로 이선희의 물개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이승기가 '별의 언덕'을 낭송하자 사부는 "승기가 쓸 수 있는 선에선 잘 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별의 길'로 또 한 번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선희는 감탄사를 내뱉었고, 이승기는 "눈물 날 뻔했다"라며 양세형을 안았다. 이상윤의 시까지 들은 이승기는 "제 건 편집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이선희는 "내가 정말 가사를 맡길 수 있다면 해 줄래? 우열을 가릴 수 없다"라며 양세형, 육성재를 택했다. 육성재가 콜라보를 제안하자 양세형은 "너랑 나랑 합치면 사람들 다 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사부는 "35년 동안 혼자 여행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얼마 전 보길도에 혼자 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부는 "할머니들이 말동무가 되어주셨는데, 술 한 잔을 권하셨다. 못 한다고 하니 '이걸 모르면 인생의 낙도 모르는데'라고 하시면서 소주를 탁 털어 넣고 노래를 부르셨다. 그 노래가 너무 와닿았다"라고 밝혔다.

사부는 "잘 부르신 것도 아니고, 내가 처음 듣는 곡이었다. 그런데 할머니의 모든 게 녹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 나의 노래는 거기에 비하면 너무 꾸며져 있는 것 같았다. 부끄러워서 꺼낼 수가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할머니들은 사부의 'J에게'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사부는 "잊고 살던 소녀의 감성을 건드렸다고 하시면서 고마워했다. 내가 가진 것도 좋은 거였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았다"라고 밝혔다.

사부는 "너희들에게도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라며 버스킹을 해보자고 했다. 제자들의 노래에 사부는 'J에게'로 답가를 했다. 이후 사부는 "어쩌면 나한테 없는 면을 저 친구가 나한테 끄집어내 줄 거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관객들께 전달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듀엣 파트너로 양세형을 선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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