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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소식] 이근호 1골 2도움…조재진, 박동혁, 김근환 선발 출장

기사입력 2009.04.27 00:26 / 기사수정 2009.04.27 00:26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태양의 아들' 이근호(주빌로 이와타)의 기세가 대단하다. 마치 움츠러들었던 것이 깨어나듯 일본 J리그 진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일본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근호는 25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J리그 7라운드 교토 퍼플상가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팀이 1-2로 뒤진 후반 19분, 헤딩 동점골을 넣고 선제골과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1골 2도움의 활약을 보이며 팀의 3-2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이로써 이근호는 데뷔전이었던 6라운드 시미즈 S펄스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시즌 통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근호와 맞대결을 펼친 교토의 이정수는 6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감바 오사카의 조재진, 박동혁은 26일, 고베에서 열린 빗셀 고베와의 원정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장했지만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물러났다. 맞대결이 예상됐던 김남일은 또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2경기 연속 벤치 신세를 졌다.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오미야 아르디쟈의 박원재는 부상에서 회복해 25일, J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알비렉스 니가타와의 경기에 출전한 박원재는 풀타임 출전하며 일본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팀이 0-1로 패하며 씁쓸한 데뷔전이 되고 말았다. 니가타 선발로 처음 나선 청소년대표팀 선수 조영철은 89분 동안 활약해 좋은 몸놀림을 보여주었다.

허정무 감독이 눈여겨보고 있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김근환은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원정 경기에 풀타임 선발 출장했지만 1-2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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