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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개개인 매력 보여줄 것"…워너원 #월드투어 #새 소속사 #유닛

기사입력 2018.06.03 15:4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워너원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3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워너원 첫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 '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를 앞두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우선 박우진은 곧 발매될 '1÷χ=1(UNDIVIDED)' 앨범에 대해 "멤버들의 음악적 색을 잘 담아낸 스페셜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옹성우는 "타이틀곡 '켜줘'는 워너블에 대한 우리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팬들에 대한 사랑과 보답이 담긴 앨범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신박춤'이라 불리는 포인트 안무를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박우진은 "우리가 하고 싶었던 섹시한 이미지, 군무 등을 더 신경썼다. 보컬, 춤, 랩 등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자평했다. 

워너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유닛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리플 포지션, 린온민, 더힐, 남바원이 그 것이다.

일단 트리플포지션 강다니엘은 "소년들이 일상에서 지쳤을 때 탈출구를 향해 신나게 놀아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코 선배님과 좋은 교류가 많았다. 세명의 음악성도 성장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황민현은 "린온미 유닛팀은 호소력 짙은 보컬이 특징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넬 선배님이 프로듀싱을 맡아 주셔서 행복하게 작업했다"며 뿌듯해 했다. 

옹성우는 "단체곡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유닛 곡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김재환은 "예전부터 R&B 소울을 좋아했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코와 힙스러운 장르를 하게 됐다. 굉장히 재미있었다. 지코 형의 음악성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센스가 너무 좋고 음악을 보는 시야가 넓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우리 모두 음악에 대해 진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돼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이번 서울 공연은 '역대급 스케일'로 알려졌다. 윤지성은 "팬콘이나 쇼콘에서 보지 못했던 유닛 무대, 솔로 퍼포먼스가 있다. 열심히 준비했다. 노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 개개인의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관전 포인트를 강조했다. 

특히 황민현은 개인 무대에서 복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3개월 동안 운동과 식단 조절을 열심히 했다. 팬들이 물어봐도 '아직 애기배'라고 했었다.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사실 첫날 처음으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안대가 생각처럼 잘 나오지 않아 자신감이 없어서 무대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워너블에게 미안했다. 그래도 어제(2일)은 만족스럽게 무대를 보여줬다. 오늘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랑했다. 

서울에 이어 해외 투어도 계속된다. 하성운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14개 도시를 가게 돼 영광이다. 많은 해외 팬들을 만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관린은 "전세계 워너블과 가깝게 볼 수 있어서 좋다. 각 도시의 문화를 알아 볼 수 있어서 더 기대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지난 2일 데뷔 300일을 맞은 워너원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박지훈은 "더욱 더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워너원은 YMC 엔터테인먼트 측과 계약 만료 이후 스윙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와 관련, 윤지성은 "사실 워너원 활동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월드투어, 앨범 활동을 앞두고 있어서 우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할 수 있는 회사가 필요했다. 계약 연장 등에 대해서는 오피셜하게 얘기한 적이 없다. 현재 하고 있는 것에 더 열중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황민현은 "월드투어를 다녀오면 또 앨범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멤버들의 목소리가 많이 담기고 다양한 장르를 수록할 수 있는 정규 앨범을 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앞선 공연에서 배진영은 귀 부상을 입어 팬들을 걱정시켰다. 배진영은 "어제 사고는 옹성우 형 잘못도 아니고 내 잘못도 아닌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다. 너무 놀랐다. 난 평소에도 무대를 중요시 여기는 편이다.그래서 나 스스로에게도 속상했고 분들에게도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또 "어제 가족들이 와 있어서 걱정을 크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았다. 눈물을 보였던 것은 정말 부끄럽고 창피했다. 오늘 컨디션은 좋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다"며 밝게 웃었다.  

한편 워너원은 이번 서울을 시작으로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까지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월드투어를 갖는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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