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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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승' 후랭코프, 멈출 줄 모르는 무패 행진

기사입력 2018.06.02 19:57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가 KIA 타선을 완벽하게 묶고 시즌 8승을 올렸다.

두산은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37승18패를 마크, 6연승 질주를 달리게 됐다. 앞서 11경기에 등판해 패전 없이 7승을 기록하고 있던 후랭코프는 이날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을 달성,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회 후랭코프는 버나디나와 이범호를 뜬공으로 잡은 뒤 안치홍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풀카운트 끝 최형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1회를 끝냈다. 2회는 나지완과 박준태 내야 땅볼, 정성훈 유격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3회에는 한승택 삼진, 김선빈 중견수 뜬공 뒤 버나디나와 이범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안치홍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4회 역시 최형우 삼진 뒤 나지완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으나 박준태의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후랭코프는 5회에도 정성훈 볼넷 뒤 한승택의 병살타로 가볍게 2아웃을 만들었고, 김선빈을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버나디나 볼넷 뒤 이범호의 병살타. 이후 안치홍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지만 최형우를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팀이 크게 앞선 7회부터는 박치국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어렵지 않게 승리를 챙겼다.

이날 총 96개의 공을 던진 후랭코프는 최고 148km/h 직구에 투심 패스트볼, 커터를 비롯해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던지면서 KIA 타자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이날 KIA 타선에 내준 안타는 단 4개. 지난 22일 한화전에서 3⅔이닝 6실점에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은 후랭코프는 27일 삼성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까지 다시 제 모습을 찾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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