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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보영 닮은꼴→트로트가수'…21세 한여름, 장윤정·홍진영 뒤 이을까

기사입력 2018.05.30 17:27 / 기사수정 2018.05.30 17:5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전국노래자랑 출신 트로트가수 한여름이 데뷔했다. 1996년생으로 올해 만 21세. 젊음의 매력으로 트로트계에 당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한여름은 3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하나투어 V홀에서 첫 정규앨범 'HAN SUM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한여름은 "데뷔를 앞두고 어제 잠을 못 잘 줄 알았는데 굉장히 잘 잤다. 만감이 교차한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데뷔앨범이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소식에 한여름은 "내 이름으로 된 앨범이 있다는 것도 신기한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소속사 탑스타엔터테인먼트 선배가수 임현정은 한여름의 데뷔를 축하해주러 현장을 찾았다. 임현정은 "악바리같은 근성이 있다. 어떤 것을 가르쳐주면 끝까지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데뷔가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여름은 1996년생으로 만 21세로 트로트가수 데뷔를 하게 됐다. 이에 대해 한여름은 "어릴 때부터 막연히 가수가 되고싶다는 생각만 있었는데 어릴 때부터 트로트를 정말 좋아했다. 꺾임의 느낌이 평온해진다는 느낌이 있었다. 트로트가수로는 오디션을 할 수가 없으니 도전을 못 했는데 우연히 기회가 와서 잡게 됐다"고 말했다.

또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트로트가수로서 입지를 굳히신 장윤정 선배님과 파워풀한 에너지를 가지신 홍진영 선배님을 닮고싶다"고 답했다.

장윤정, 홍진영과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한여름은 "일단은 '젊음'이 다르지 않나 싶다. 그만큼 열심히 할 시간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당차게 답했다.

한여름은 올해초 전국노래자랑 홍성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데뷔의 기회를 받은 바 있다. 한여름은 나가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전국노래자랑에 참가자로 출연을 했으니 다음에는 가수로 참가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 참가 당시 송해의 어떤 격려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열심히 준비한 것을 후회없이 하라고, 한 번 뿐인 기회니 놓치지 말라고 격려해주셨다"고 답했다.

한여름은 송혜교, 전지현, 박보영 닮은꼴이라는 이야기를 듣고있다는 MC의 질문에 "말 뿐이라도 정말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또 "전지현 선배님을 닮았다는 말이 가장 기분 좋다. 정말 닮고싶다"고 말했다.

또 이상형에 대해서는 배우 이제훈을 꼽으며 "연기도 너무 잘 하시고 멋있으시다. 팬으로서 굉장히 좋아하고 있다"며 영상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더블 타이틀곡인 '흔들흔들'은 신나는 트위스트 리듬에 인생 이야기를 담은 노랫말로 중독적 멜로디에 온몸을 들썩거리게 하는 매력으로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날 '흔들흔들' 무대를 꾸민 한여름은 첫 곡 '한 사람'과는 다른 상큼하고 귀여운 무대와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방가방가'는 트로트와 EDM의 만남인 일명 '뽕디엠' 장르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한여름의 매력을 더하는 상큼발랄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 작곡가이자 진성의 '진안아가씨', 유준의 ‘신의 한 수'로 유명한 작곡가 이제이와 락그룹 부활의 베이시스트 서재혁이 곡 작업에 참여했다.

'방가방가'와 '흔들흔들' 이외에도 ‘오빠야!’, ‘한사람’ 등 총 8곡이 앨범에 담겨 한여름의 매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여름은 2014년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대상을 수상하고 2018년 KBS ‘전국 노래자랑’ 홍성 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실력과 끼를 검증받은 준비된 신인으로 정식 데뷔 전 앨범 사전예약판매에서 초도 물량을 완판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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