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언니네' 김연우(본명 김학철)가 예명을 유희열이 지어줬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가수 김연우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은이와 김숙은 김연우에게 "한반도에서 노래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분이다, '연우신' '갓연우' 김연우 씨"라고 소개했다. 이후 김숙은 김연우에게 "청취자분이 '보컬의 교과서'라고도 하신다. 김연우 씨는 '연우신, 갓연우, 보컬의 교과서' 등과 같은 수식어 중에 뭐가 제일 좋으냐"고 물었고, 이에 김연우는 "다 부담스럽다"며 쑥스러워했다.
김연우의 이름으로 여러가지 수식어를 말하던 송은이와 김숙은 "연우라는 이름이 듣고보니 참 예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연우는 "유희열 씨가 지어준 이름이다. 유희열 씨가 다니던 고등학교 근처에 있던 다방 이름이라더라. 연우다방이라고 있었다고 하더라. 연우라는 이름이 다방이름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굉장히 놀랐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우는 지난 10일 다섯 번째 정규앨범 '나의 너'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반성문'은 헤어진 연인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한 남자의 마음을 담은 애절한 발라드곡으로 김연우 특유의 덤덤하고도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표현했다.
새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3년 만에 전국투어 콘서트 '2018 김연우 熱音會(열음회)'를 개최하는 김연우는 오는 6월 인천을 시작으로 창원, 서울, 대구, 부산, 광주에서 명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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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