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배우 오나라가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한 남자와 20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혀 화제다.
오나라는 과거 다른 방송에서도 남자친구인 김도훈 씨와의 러브 스토리를 이야기한 바 있다. 김도훈 씨는 배우 출신으로 학생들에게 연기를 가르치고 있다.
지난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김도훈 씨와 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당시 김도훈 씨는 일본 낭인 역으로, 오나라는 궁녀 역으로 출연했다. 오나라는 김도훈 씨에게 찔려 죽는 역이었다고. 그렇게 호흡을 맞추다보니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웃지 못할 첫키스 이야기도 공개했다. 공연 회식에서 과음한 오나라가 구토를 했는데, 김도훈 씨가 달려와 챙겨줬다. 술에 취한 오나라는 고마운 마음에 김도훈 씨에게 선물(?)의 키스를 했다고. 오랫동안 연애 중이지만 여전히 알콩달콩하고 재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화보 인터뷰에서 오나라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관계에 결혼이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 결혼보다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나라의 휴대전화에 김도훈 씨는 '참치뱃살'로 저장되어있다고. 또 김도훈 씨가 오나라를 부르는 애칭은 '아담이'라고 한다.
오나라는 '나의 아저씨' 종영 이후 휴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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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