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24 12:49 / 기사수정 2009.04.24 12:49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24일 오전 태릉 국제 빙상장에서 열린 전국 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09/10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안현수(성남시청)가 1500m 준준결승에서 4조 4위로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는 데 실패했다.
무릎 수술 후 첫 공식전을 치른 안현수는 아직 제 컨디션의 7~8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 것과는 달리 예선전은 예의 쇼트트랙 황제다운 모습이었다.
예선 첫 경기 가장 뒤쪽에서 출발, 페이스 조절에 나선 안현수는 5바퀴를 남기고 앞으로 치고 나오며 예선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준준결승에서 4조로 출전한 안현수는 예선과 마찬가지로 페이스 조절에 힘쓰는 모습이었다. 경기 중반부터 치고 나오려던 안현수는 그러나 같은 조에 출전한 김선진(계명대), 노진규(경기고), 박진환(단국대)의 견제에 밀려 쉽게 선두 자리를 빼앗지 못했다.
결국, 안현수는 4위로 결승점을 통과,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는데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위에게 34점, 2위 21점, 3위 13점, 4위 8점, 5위 5점, 6위 3점, 7등 2점, 8위 1점이 각각 주어지며 각 종목별로 취득한 점수를 합산, 슈퍼 파이널에 진출 할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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