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기름진 멜로' 준호♥려원 러브라인 발전…장혁 어쩌나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기름진 멜로' 준호와 려원이 서로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15회·16회에서는 서풍(준호 분)과 두칠성(장혁)이 단새우(려원)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칠성은 단새우에게 갑작스럽게 키스했다. 앞서 두칠성은 삐닥이(류승수)의 조직에게 습격을 당한 바 있다. 두칠성은 단새우와 함께 냉동고로 숨었던 것. 단새우는 두칠성의 키스에 '이래도 되나. 따뜻한데'라며 고민했다.

두칠성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단새우 역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간호사는 서풍에게 "사람 체온이 닿아야 빨리 돌아오고요. 안아주는 게 좋아요"라며 단새우의 체온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풍은 단새우를 좋아하는 마음을 깨닫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는 상황. 서풍은 손을 주무르고 입김을 불며 단새우의 몸을 녹여줬고, 침대에 올라가 안아줬다. 서풍은 단새우가 눈을 뜨자 "꿈이야. 좋은 꿈"이라며 다독거렸다.



이후 단새우는 기운을 차리고 두칠성의 병실에 들렀다. 단새우는 "냉동실에서 키스까지 했으니까 아저씨 꿈을 꿔야 하는데 누구 꿈을 꿨는지 알아요? 풍스부가 침대에서 안아줬어요. 이 남자, 저 남자 다 좋은가 봐. 힘들어서 미쳤거나 외로워서 돌았나 봐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나 단새우는 "시간을 더 주세요. 아저씨가 깡패라서 망설인다거나 싫은 건 절대 아니에요"라며 여지를 남겼고, 두칠성은 "풍이가 너 싫어하잖아"라며 은근히 질투했다.

게다가 단새우는 "두 남자보다 더 큰 제일 큰 내 마음은. '내가 지금 이럴 때인가. 정신 차려. 돌았지 너'예요"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서풍은 단새우를 향한 마음을 끝내 고백했다. 서풍은 반지를 뺐고, "나 와이프랑 헤어졌어. 유부남 아니야. 그렇다고. 알고 있으라고"라며 설명했다.

단새우는 "이걸 왜 나한테"라며 물었고, 서풍은 "알려주고 싶었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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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