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와 단독 2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4차전 경기를 펼친다. 현재 SK와 한화는 나란히 시즌 전적 28승20패로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 대전 3연전에서는 SK가 한화를 상대로 싹쓸이승을 거둔 바 있다.
한화를 다시 만나는 힐만 감독은 "대전에서도 정말 강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우리가 뜨거운 시점이라 점수를 많이 낼 수 있었다"면서 "한화는 출발이 더딘 상황이라고 생각했고, 최근 한 달 넘게 투타에서 좋아진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SK는 포수 허도환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투수 남윤성을 등록했다. 남윤성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리턴,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6순위로 SK의 유니폼을 입었고 이날 데뷔 첫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남윤성은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에서 24⅔이닝을 던져 2승,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경기 전 만난 힐만 감독은 "길게는 롱릴리프로 보고 있는 자원이다. 당장은 선발투수들이 얼마나 이닝을 끌고가느냐에 따라 등판 상황이 결정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19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재원은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면서 아직 선발과 수비까지는 어렵지만 경기 준비가 가능해졌다. 힐만 감독은 "무리하게 시킬 생각은 없다. 매일 좋아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상황을 보면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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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