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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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진기주 향한 가슴 아픈 사랑

기사입력 2018.05.25 07:10 / 기사수정 2018.05.25 01: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이 진기주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MBC '이리와 안아줘' 7회·8회에서는 채도진(장기용 분)이 한재이(진기주)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도진은 우연히 한재이와 재회했다. 한재이는 선배를 응원하기 위해 촬영 현장인 경찰대를 찾았고, 이때 한지호(윤지혜)는 취재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윤희재(허준호)를 언급했다.

한재이는 어린 시절 어머니 지혜원(박주미)이 윤희재에게 살해당했고, 길낙원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배우로 활동 중이었다. 채도진 역시 윤희재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관심을 받았고, 피해자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윤나무라는 이름이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살고 있었다.

채도진은 윤희재의 이름을 듣고 공황 상태에 빠진 한재이를 부축했다. 한재이는 갑자기 나타난 채도진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이내 그가 어린 나무(남다름)라는 사실을 알아봤다.

특히 어린 나무(남다름)가 어린 낙원(류한비)을 지키기 위해 윤희재를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재이는 의식을 되찾자마자 채도진을 찾았다. 채도진은 한재이를 그리워하고 있었지만, 다시 마주치지 않게 피했다. 

채도진은 윤희재가 체포된 직후 어린 낙원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당시 어린 낙원은 어린 나무를 끌어안았고, "죽지 마 살아 있어. 네 잘못이 아니야. 죽으면 나 그때는 너 절대로 용서 안 해. 그러니까 약속해. 꼭 살아 있겠다고. 어떻게든 견디겠다고. 나무 네 이름처럼"이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채도진은 윤희재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그날 밤 채도진은 윤희재가 떠오르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화장실에 있는 유리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채도진은 한재이가 찍은 포스터를 바라보며 어린 낙원의 환영을 봤다. 어린 낙원은 "이게 뭐냐. 끝까지 못됐어. 윤나무. 아직도 내가 그렇게 좋아? 나한테 평생 미안해할거면서. 나한테 너무 미안해서 이렇게 볼 때마다 아파할 거면서. 자기만 미치게 아파할 거면서. 그러면서 뭘 더 어쩌자는 거야"라며 걱정했다.

채도진은 "너는? 너는 어떤데. 낙원아, 넌 지금도 나한테 이렇게 웃어줄 수 있어?"라며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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