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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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출정식] "A매치 4G 연속 골 잊겠다" 김신욱의 각오

기사입력 2018.05.21 14: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서울광장, 채정연 기자]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김신욱이 A매치 4경기 연속 득점을 잊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열고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닻을 올렸다. 정우영, 김승규(이상 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경원(텐진 취안젠)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어려워진 권창훈을 제외한 대표팀이 한 자리에 모여 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출정식 후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가진 김신욱은 "4년 전과 지금은 느낌이 다르다.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는데, 책임감을 느꼈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아시안컵에 이어 친선전까지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던 기억은 한 편으로 밀어두고, 앞으로의 월드컵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신욱은 "더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된다. 유럽 팀들을 많이 만나보진 않았지만, 지난 경기 영상을 보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상 악령'에 신음하며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대표팀이다. "몸이 힘들어져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한 김신욱은 "회복에 중점을 두겠다. 경쟁도 중요하지만, 부상관리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서울광장,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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