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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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X조재윤, 하노이서 외친 "두 유 노 박항서?"

기사입력 2018.05.20 14:10 / 기사수정 2018.05.20 14:1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상민과 조재윤에게 박항서 매직이 통할까.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 2TV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아재콤비 이상민과 조재윤이 박항서 감독과 헤어진 후 본격적으로 하룻밤 인연 찾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박항서 감독은 하룻밤 재워줄 인연을 찾기 어렵다면 자신을 이용해도 좋다며, 정 안되면 자신이 쫓아가서 함께 도와주겠다고 했다.

이에 마음이 한결 든든해진 이상민과 조재윤은 자신만만하게 하노이의 거리로 나섰다. 이들은 베트남으로 출발 전 취득한 정보에 따라 베트남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호안끼엠 호수로 향했다.

주말을 즐기기 위해 나온 젊은이들과 가족 단위 인파들로 거리는 붐볐다. 사람이 너무 많아 말조차 붙이기 어려웠던 두 사람은 무작정 걷기만 했다.

해가 진 후에도 인파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상민과 조재윤은 불안감에 휩싸였다. 1박 2일의 일정이었기에 이날 인연을 찾지 못하면 실패로 끝날 상황이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이상민과 조재윤은 해 저문 거리에서 현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걸고 있다.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고양이 동영상을 보여주며 대화를 시도했고, 운동을 하던 젊은이들과는 같이 경기를 뛰며 보다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박항서 감독의 독보적 존재감도 그들에게 힘을 더했다. 말을 붙이는 것에 성공한 후 "두 유 노 박항서?"라 물으면 대답은 한결같이 "예스"였고, 박항서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 환한 얼굴로 친밀감을 드러냈다.

한편, 베트남 젊은이들 틈에 끼여 운동을 한 이상민과 조재윤은 마음만큼 따라오지 않는 몸으로 인해 헛발질에 허당스러움까지 보여 '개발 바보 브라더스'로 등극했다. 방송을 통해 보여질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선 아재 콤비 이상민과 조재윤의 노력과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감독의 매직이 이들에게 첫날 인연을 만드는 행운을 가져올지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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