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경기 1보] 두산 이종욱, 개인 통산 150도루 달성 外

[엑스포츠뉴스=서울 잠실, 유진 기자] 그야말로 팽팽한 접전이다.

16일, 서울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5회말 현재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양 팀 선발 투수로 등판한 마일영(히어로즈)과 김상현(두산) 모두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타선에서조차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두산은 3회 말 2사 이후 이종욱의 내야안타와 고영민의 볼넷이 이어지며 찬스를 맞이했지만, 후속타자 김현수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쳐야 했다. 히어로즈 역시 4회 초 2사 이후 브룸바와 오재일이 연속 안타로 루상에 진루했지만, 후속 송지만이 땅볼로 물러나며 선취점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 두산의 이종욱이 3회말 내야안타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개인 통산 150번째 도루(시즌 5호, 역대 29번째)를 기록했다.

[사진=이종욱 (C) 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