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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레이싱팀, EXR과 손잡아

기사입력 2009.04.15 15:42 / 기사수정 2009.04.15 15:42

이우람 기자

- 류시원 레이싱팀, 'EXR Team106(이엑스알 팀일공육)' 이름 달고 달린다

2009년 새롭게 창단한 프로 레이싱팀 '팀106(팀일공육)'의 감독 겸 선수인 류시원은 국내 유명 의류브랜드 'EXR(이엑스알)'과 1년간 5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메인스폰서쉽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로부터 후원 제안을 받아 온 팀106은 최종적으로 EXR을 메인스폰서로 결정하고 2010년 2월말까지 국내외에서 치러지는 모든 경기에 ‘EXR Team106(이엑스알 팀일공육)’이라는 공식 팀명을 달고 출전하게 된다.

EXR은 의류 브랜드답게 팀의 유니폼 디자인과 제작을 책임지고 있으며 양사는 향후 스페셜에디션 출시 등 다양한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레이싱팀으로써는 국내 최초로 의류브랜드와 손을 잡고 ‘EXR Team106’ 라인을 출시할 예정인데, 스페셜에디션으로 제작되는 ‘EXR Team106’ 라인은 전세계 EXR 매장을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EXR과 함께 팀106의 공식 로고 및 유니폼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류시원은 “EXR이 레이싱을 모티브로 삼고 있는 의류 브랜드답게 오랜 노하우를 살려 팀106의 컬러인 블랙과 골드를 일관성 있게 잘 적용해주었다”고 치하하며 “과감한 실험을 통해 대단히 세련된 선수 유니폼과 레이싱모델 의상이 나왔다”며 만족해했다.

팀106은 EXR 이외에도 여러 회사들과 서브스폰서쉽 계약을 체결하고, 작년 GT마스터즈 시리즈 챔피언인 유경욱 선수를 영입했다. 류시원은 새로 영입한 유경욱 선수와 함께 이번 시즌에 신설된 제네시스 쿠페 원메이크 경기인 ‘슈퍼 3800 클래스’ 출전 준비에 한창이다.

또한, 2009 씨제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쉽 제1전이 열리는 5월10일에는 경기장인 태백레이싱파크에서 모터스포츠 기자단과 관계자들을 모시고 팀106의 창단식과 더불어 EXR과의 메인스폰서쉽 조인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레이싱에 대한 꿈과 열정이 남다른 류시원의 팀106과 글로벌 의류브랜드 EXR의 만남, 그들의 질주가 기대된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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