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20:25
스포츠

[취재석] 목동구장 취재 노하우, 이렇게 해보세요 (2)

기사입력 2009.04.13 13:15 / 기사수정 2009.04.13 13:15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유진 기자] (1부에서 계속) 구단 홍보직원들, 그리고 기자분들과 인사를 나누셨다면 그라운드로 나가서 선수들이 연습하는 장면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선수들의 상태가 어떤지를 직접 살필 수도 있고, 또 구단 홍보 직원을 통하여 인터뷰를 원하는 선수나 코치가 있다면 인터뷰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KBO 기록실을 노크하기도 합니다. 기록 강습회를 통하여 서로 알게 된 인맥을 이렇게 활용하는 방법도 있는 셈이지요. 무엇보다도 ‘눈에 띠지는 않되, 활동적으로 취재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너무 튀어서도, 묻혀서도 안 된다는 말입니다.



▲ 덕아웃으로 향하는 길은 취재기자석을 나와 1루석 방향으로 가는 길이 가장 가깝습니다. 그러면 그라운드로 갈 수 있는 통로도 있고, 덕아웃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도 있습니다. 선수들의 연습하는 모습을 보셔도 되고, 그것도 아니면 공중파/캐이블 중계팀과 인사를 나누셔도 됩니다.



▲ 이 곳이 바로 원정팀 덕아웃(1루측)입니다.



▲ 행동이 빠른 기자분들은 이렇게, 코칭스태프나 선수들과 인터뷰하는 데에 적극적입니다.



▲ 이 곳은 홈팀 히어로즈가 사용하는 3루측 덕아웃입니다.



▲ 그러나 왠만하면 연습하고 있는 선수들을 향하여 무리하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의 행동은 삼가시는 것이 옳습니다. 다만, 위의 사진에서처럼 박철영 코치님께 선수들 컨디션 상태를 살짝 질문할 수도 있지요.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반드시 “오늘 경기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라는 인사를 드리는 것이 ‘센스’라는 사실이지요.



▲ 경기 직후에도 이렇게 선수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사진을 남겨두는 것도 좋지요. 경기 직후 바로 덕아웃으로 향한다면 감독/선수 인터뷰가 가능합니다. 다만, 원정팀이 승리했을 경우 인터뷰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바로 홈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현장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기사거리가 널려 있기 때문에 현장 취재에 대한 매력은 더 이상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김기영 히어로즈 홍보팀장님께서 이야기하신 것이 있습니다. 언론사와 구단간 ‘상호 의사소통 문제’가 바로 그것입니다. 기사를 송고한 이후 궁금한 것은 즉각 홍보팀에 전화로 물어보는 것이 상책이라는 말이지요. 그리고 홍보팀에서도 만약에 잘 못 송고된 기사가 있다면 즉각 전화통화로 수정기사를 보내 줄 것을 요청하는, ‘상부상조’의 관계인 셈이지요. 즉, 무언가 의심이 나는 부분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홍보팀 직원들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바로 또 다른 ‘취재 Tip’이라 할 수 있지요.

또 하나 유의하셔야 할 사항은 취재 중 절대 ‘특정 팀을 응원’한다던지, 아니면 기자다운 품위를 잃어버리는 행동(예 : 무분별한 사인 요청 등)은 삼가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지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엑츠가 곤욕을 치른 적이 있었음을 명심하셔야 겠습니다.

또한 홍보팀에서 강조하는 것이 ‘웹하드 활용’입니다. 구단 홍보팀에서도 사진팀이 있어 시구 행사 등을 사진으로 남기는데,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웹하드 ID와 PW는 전문기자 게시판에 있습니다. 널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2군 경기 취재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스포츠 1팀 야구부 기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정리 = 엑스포츠뉴스 유진 기자



유진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