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12 18:02 / 기사수정 2009.04.12 18:02
[엑스포츠뉴스=수원,강창우 기자]
챔피언 수원이 드디어 첫 승을 거두었다.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수원삼성과 부산아이파크의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수원이 부산을 제압하며 12위로 올라섰다. AFC에서 수비의 아쉬움을 보여준 알베스를 대신하여 신예 이재성을 선발 투입한 수원은 이상호-에두-배기종의 공격을 앞세우며 홈에서 부산을 맞았다. 이에 부산은 정성훈을 포스트로 내세우며 날카로운 측면 돌파에 이은 공격 루트를 개척하려 하였다.
초반은 빠른 템포를 통한 부산의 공격이 날카로웠다. 수원은 파울로 부산의 공격을 저지하였고 이를 통한 부산의 프리킥이 계속 이어졌다.
그러나 전반 28분, 수원 에두의 날카로운 측면 돌파에 이은 낮은 크로스가 이상호의 머리로 향하며 경기의 흐름은 수원에게 이어졌다. 이를 통해 이상호는 수원 이적 후 첫 득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아나가기 시작하였다.
전반 38분 이운재의 손에 걸려 넘어진 한상운이 자신이 얻어낸 패널티킥을 실축하며 천금 같은 공격 기회를 놓치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 차범근 감독은 서동현을 교체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으나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결국 후반 44분 서동현의 패스를 이어받은 수원 에두의 추가 골로 수원이 부산을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첫 승리를 얻어냈다.
다음은 이날 벌어진 경기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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