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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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 PD "로코물서 장르물로 전환, 캐릭터 살아 있다"

기사입력 2018.05.10 14:24 / 기사수정 2018.05.10 14:3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검법남녀' 제작진이 장르물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도철 PD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제작발표회에서 "장르물이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개인적으로 메디컬 사이언티픽 수사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PD는 "오래 전부터 캐릭터와 팀워크가 살아있는 수사물을 하고 싶었다. '군주' 이후 이런 작품을 찾고 있었는데 우연히 로코물인 '검법남녀'를 발견했다. 국과수의 범죄를 디테일하게 다뤄 좋았다. 제작사에게 장르물로 전환하자, 자신있다고 말하고 허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비하다가 갑자기 상반기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부랴부랴 찍었다. 이제 한달 정도 됐다. 배우들이 새벽 3시까지 강행군을 하고 왔다. 수사물이고 장르물이라 보통 드라마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드라마를 만들 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배우들끼리 대본에 대해 얘기하고 헛점을 보완한다. 매주 사건이 마무리되는 에피소드 형식이다. 많은 분들이 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검법남녀’는 완벽주의 괴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와 열정과 허당미 가득한 초임 검사 은솔(정유미)의 공조 수사를 다룬 장르물이다. 

백범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시신을 부검하면서 산 사람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법의학자다. 은솔은 금수저란 독특한 이력에 마음으로 통하고 진실로 납득시키는 검사다. 두 사람이 사사건건 부딪치며 사건 안에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 수사를 펼치는 과정을 그린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등을 집필한 민지은, 원영실 작가와 ‘군주-가면의 주인’ 등의 노도철 PD가 의기투합했다. 정재영, 정유미, 이이경, 박은석 등이 출연한다.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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