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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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이영자 측 "'전참시' 녹화 불참키로…세월호 논란에 상심"

기사입력 2018.05.09 16:18 / 기사수정 2018.05.09 17:0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서 불거진 세월호 희화화 논란 이후 녹화에 불참한다.

9일 이영자 측 관계자는 "11일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가 있는데 못 하겠다고 제작진에 전달한 상황"이라고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 시점' 속 자신의 출연분에 세월호 보도화면이 사용돼 희생자 유가족 및 시청자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데 큰 충격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힘들어하고 있고 상심이 크다"며 "우선 이번주 녹화는 불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에 대해 "자료 영상을 담당하는 직원으로부터 모자이크 상태로 제공 받은 것"이며 "편집 후반 작업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현재는 VOD 서비스 및 재방송 등에서 삭제된 상태다.

MBC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여러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긴급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사안을 철저히 조사하겠다. 또 관련자의 책임을 묻고 유사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겠다"고 대책을 전했다.

최승호 MBC 사장은 유경근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에 직접 사과하고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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