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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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부자·모자에 이웃·친구까지, 케미라는 것이 폭발한다

기사입력 2018.05.08 08:09 / 기사수정 2018.05.08 08:0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와 웃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예고한 영화 '레슬러'(감독 김대웅)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이 발산하는 다채로운 케미로 눈길을 끈다.


▲ 케미 1. 3대 부자-모자 케미
레슬링 부자(父子) 귀보-성웅, 티격태격 모자(母子) 귀보-귀보 엄마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충무로 대표 배우들과 '써니', '과속스캔들' 제작진의 가세로 완성된 유쾌한 호흡,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가족에 대한 메시지가 주는 따뜻한 감동으로 오는 5월 극장가에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특히 극중 부자, 모자 케미부터 이웃, 친구 케미까지 극의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배가시키는 풍성한 케미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레슬러 부자 ‘귀보씨’와 ‘성웅’, 그리고 티격태격 모자 귀보와 귀보 엄마까지 귀보씨네 3대 가족의 케미는 극의 중심을 이끌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친구 같은 모습을 자랑하다가도 때로는 다투기도 하는 두 부자의 모습은 아들이 삶의 낙인 귀보와 누구보다 아빠를 생각하는 아들 성웅의 현실 부자 케미로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40년째 잔소리를 하는 귀보의 엄마와 부모의 입장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엄마의 잔소리가 달갑지 않은 귀보가 티격태격하며 함께 지내는 모습은 서툰 표현 뒤 숨어있는 따뜻한 가족애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선배님들의 연기를 곁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한 김민재의 말과 같이 유해진, 나문희, 김민재는 현장에서 서로 배려하고 때로는 서로의 모습에서 배우며 선후배간의 끈끈한 호흡을 보여준 것으로 전해져 남다른 3대 케미의 비결을 실감케 한다.


▲ 케미 2. 한 지붕 아래 이웃 케미
  아랫집 가족 귀보네-윗집 가족 성수&미라네의 훈훈 케미


또한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귀보와 윗집 부부 ‘성수’, ‘미라’의 이웃 케미는 극의 유쾌한 웃음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아내를 떠나 보낸 후 홀로 아들을 키우는 귀보와 그런 귀보를 늘 걱정하고 챙겨주는 성수와 미라는 가족과 같이 지내는 이웃의 모습으로 훈훈한 케미를 선사한다. 한 지붕 아래 가족이 한데 모여 식사하는 자리에서 무심한 듯 대화를 나누는 성수와 귀보의 모습은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고, 함께 장을 보러 가서 들린 정육점에서 능청맞게 가격을 흥정하는 귀보의 모습에 자기가 고기를 사주고 마는 미라의 모습은 기분 좋은 웃음을 유발한다. 유해진은 “성동일 배우, 진경 배우 둘 다 두 말 하면 잔소리인 베테랑 배우라 너무나 편안하게 함께 연기했다”고 전해 명실상부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호흡으로 완성된 남다른 케미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 케미 3. 소꿉친구 케미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동갑내기 친구 성웅과 가영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소꿉친구 ‘성웅’과 ‘가영’의 친구 케미는 극에 통통 튀는 활력을 더한다. 한 지붕 아래 이웃으로 지내며 때로는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를 신경 쓰고 챙겨주는 성웅과 가영의 모습은 동갑내기 우정이 돋보이는 풋풋한 모습으로 훈훈한 웃음을 자아낸다. 활기 넘치는 신선한 매력을 선보이며 극의 웃음을 배가시킨 이성경은 함께 스크린에 첫 데뷔한 김민재에 대해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아 어린 시절부터 함께 성장해온 친구 역할을 잘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해 두 사람의 각별한 호흡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렇듯 부자, 모자 케미부터 이웃, 친구 케미까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의 풍성한 호흡으로 극의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배가시킨 '레슬러'는 5월 극장가에 기분 좋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오는 9일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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