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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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름진 멜로' 이준호·정려원·장혁, 180도 변신 완료…'파스타' 넘는다

기사입력 2018.05.04 16:4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동네 중국집 주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남녀의 뜨거운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 중식당 '화룡점정'의 스타 셰프에서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 '헝그리웍'의 주방으로 추락하는 서풍 역에 이준호(2PM 준호), 그 중국집의 사장 두칠성 역에 장혁, 파산한 재벌가의 딸 단새우 역에 정려원이 캐스팅돼 신선한 조합을 완성했다.

무엇보다도 '파스타',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을 집필한 서숙향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 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선호 PD는 "편안하고 즐겁고 유쾌하게, 맛있는 야식을 드시면서 볼 수 있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절박한 직장 드라마이자 맛있는 요리드라마, 뜨거운 연애 드라마 등 다양한 느낌으로 재미를 주려고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준호와 정려원, 장혁은 모두 전작과 180도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기름진 멜로'를 선택하는 데도 이점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준호는 "통통 튀고 재밌다. 서숙향 작가에 대한 신뢰가 컸다"고 했고 정려원은 "이준호, 장혁과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혁은 "예능 하는 기분으로 연기하고 있다"며 "전작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타 셰프' 역할인 이준호는 한 달 전부터 웍을 잡고 요리 연습에 매진 중이다. 이준호는 "배달 음식만 시켜 먹다가 셰프라는 역할을 맡게 됐다"며 "웍이 생각보다 무거워 힘들었다. 또 불이 크고 기름이 튀어서 위험하다. 최대한 부상 없이 하려고 한다. 하다 보니 재밌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려원은 '먹방' 담당이다. 극 중 서풍이 해주는 요리는 뭐든 맛있게 먹는다. 정려원은 "제 먹방이 가장 많을 것이다. 대리만족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서숙향 작가의 작품이기 때문에 '파스타'와 비교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정려원은 "크게 차이를 두고 싶지 않다. 잘되는 작품은 항상 이유가 있고 재밌게 볼 수 있는 포인트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작가님의 중식요리 확장판이랄까? 비교에 대한 걱정은 없고, 오히려 '파스타'의 힘을 받아서 잘됐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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