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박진영의 이른바 '구원파' 논란이 이틀째에 접어들었다. 옹호와 반박의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박진영은 자신의 일정을 소화하며 정면돌파 중이다.
3일 박진영은 경기도 수원시 서수원 칠보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 자선농구대회에 연예인 농구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것.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진영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개의치않고 참여해 경기에 성심성의껏 임했다.
박진영은 '구원파'논란에 대해 정면돌파에 나선 모양새다. '구원파'논란은 전날 오전 디스패치의 보도로 불거졌다.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 집회를 열었고 여기에 배용준과 변기춘 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는 것이 골자다. 논란 직후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락하기도 하는 등 파장이 상당했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즉각 자신의 SNS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그는 자신이 돈을 내고 장소를 빌려 자신이 성경을 가르친 공부모임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자신과 JYP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구원파 관련 모임의 사업과 관계가 없다고 억울해했다.
박진영은 뒤이어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간증문을 게시했다. 그는 자신이 '구원'을 받았다며 미국 시장 진출 에피소드 및 성경공부 시작 배경 등이 담긴 간증문을 올렸다.
SNS를 통해 대응에 나선 박진영에 이어 구원파 측도 박진영이 신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변기춘 전 대표 또한 박진영이 구원파 신도가 아니라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박진영의 구원파 논란과 관련해 작곡가 김형석, 김어준, 전우용 등도 의견을 개진하는 등 그를 향한 옹호론도 상당하다. 구원파 논란에 즉각 반박하며 피하지 않고 있는 박진영의 정면돌파가 논란을 종식시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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