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희' 펜타곤X더보이즈, 소년들의 '빛나는' 내일을 응원해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그룹 펜타곤과 더보이즈가 찰떡케미를 자랑했다.

3일 방송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그룹 펜타곤의 진호, 이던, 우석과 더보이즈의 뉴, 케빈, 선우가 출연했다.

이미 트리플H로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한 바 있는 이던은 이날 펜타곤으로 다시 한 번 출연했다. 그는 TV에서 보는 선배님과 라디오를 하니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오늘도 긴장을 많이 했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김신영은 "긴장을 많이 한 게 느껴지는게, 피곤해보인다"고 말했다. 이던은 "저는 긴장하면 하품을 한다"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함께 출연한 진호와 우석에 김신영은 "이던 씨가 가르쳐 준 것이 있나"고 물었다. 이에 진호는 "그때 엄청 긴장을 했다고 전해들었다. 그래서 저에게 '형도 긴장해라'고 했다"고 말했다.

더보이즈 역시 떨림을 전했다. 이날 더보이즈는 뉴, 케빈, 선우가 출연했다. 어떻게 이렇게 3명이서 출연했냐는 질문에 선우는 "제가 생각하기엔 살짝 멘트를 잘 할 수 있는 멤버 위주인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사실 저희가 운이 좋아서 뽑힌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빛나리'로 역주행을 하고 있는 펜타곤은 이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진호는 "사실 저희는 차트에 첫 진입을 했다. 한 달 전에 앨범이 나왔는데, 저희가 진입을 그동안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갑자기 5월 1일에 뜬금없이 전화가 오더라. 확인을 했더니 차트인을 했더라"고 말했다. 

지금 현재 순위에 대해 묻자, 펜타곤은 "오늘 아침 최고 순위 56위를 기록했다"고 입을 모아 대답했다.

특히 펜타곤의 멤버 후이는 워너원의 '에너제틱'을 작곡한 바 있다. 김신영은 "우석 씨도 작사를 했더라"고 물었다. 이에 우석은 "저는 후이 형을 도와서 숟가락만 얹었다"고 말했다.

'에너제틱'의 흥행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김신영은 "후회되거나 그러지는 않았나"고 물었다. 자리에 없던 후이를 대신해서 진호는 "후이 씨가 좋은 노래를 좋은 가수 분들이 불러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물었다. 하지만 이던은 "저는 조금 후회한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더보이즈는 탄탄한 '중학생' 팬덤을 자랑했다. 이날 김신영은 "중학생 팬들이 정말 많더라. 음악방송에 가면 더보이즈 팬들은 교복을 입은 중학생 친구들이 정말 많았다"고 전했다. 김신영의 말에 의하면 20명이 오면 200명의 소리를 낸다고.

더보이즈는 멤버 주학년이 '프로듀스101'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지만, 선우 역시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김신영은 "더보이즈 선우 군도 고등래퍼에 출연했다. 당시 잘생긴 래퍼로 알려졌다는데 알고 있었나"고 물었다. 이에 선우는 부끄러워하며 "알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1라운드 예선, 본선 통과했다. 이후에 아주 잘하는 친구랑 1대1 대결을 펼쳤는데 그때 아쉽게 탈락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케빈 역시 '케이팝스타'에 출연한 경력을 공개했다. 그는 "'케이팝스타'가 계기가 됐다. 그땐 한국어를 잘 못했는데, 이제는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펜타곤과 더보이즈에게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멤버 우석이었다. "라이관린과 둘만의 여행을 떠난다면 어디로 가고 싶냐"는 김신영의 질문에 그는 제주로를 꼽았다. 라이관린이 평소 팬이라고 밝힌 바 있는 우석은 여행지로 제주도로 꼽은 것에 대해 "되게 좋은 곳이다"고 간결한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우석은 출연 소감에 "신영선배님과 같이 마주보며 이야기한 게 처음이다. 다른 그룹과 같이 한 것도 처음이다. 너무 좋은 자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더보이즈의 선우 역시 "TV에서만 보던 김신영 선배님과 라디오를 해서 너무 좋다. 펜타곤 선배님들도 저희가 너무 좋아한다. 매일 모니터링도 했는데 이렇게 보니 정말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펜타곤은 지난 4월 초 발매한 '빛나리'로 최근 역주행에 성공하며 각종 음원사이트 차트인에 성공하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더보이즈는 지난 4월 3일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스타트(THE START)'의 타이틀곡 '기디 업(Giddy Up)'으로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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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