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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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대표팀, 스페인에 승리 거두며 산뜻한 출발

기사입력 2009.04.07 11:23 / 기사수정 2009.04.07 11:23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한국 시각으로 6일 오후 7시,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09세계 선수권 아이스하키 DIV.2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스페인에 6:4의 승리를 거두고 DIV.1 승격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소피아 윈터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1차전에서 대한민국은 이 날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권태안(하이원)과 송동환(안양한라)이 각각 두 골씩을 터트리는 활약에 힘입어 스페인에 첫 승을 신고했다.

1피리어드 3분 2초 만에 정병천(안양 한라)의 골로 포문을 연 대한민국은 12분 8초에 권태안의 도움을 받은 김근호(안양한라)의 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2피리어드 들어 한 골을 주고받는데 그친 양 팀은 3피리어드 들어 모두 6골을 넣으며 공방전을 펼쳤다. 3피리어드 시작 1분 22초에 터진 권태안의 골에 질세라 스페인도 5분 12초에 알렉세이가 골망을 갈랐다. 이어 7분 21초에는 후안 무노즈의 골로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11분 1초에 이용준(하이원)의 패스를 박은 송동환이 쐐기골을 넣으며 스페인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송동환은 경기 종료 1초 전 팀 동료인 김기성(안양한라)의 도움으로 팀 승리를 자축하는 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6-4로 종료됐다.

첫 승을 거두며 DIV.2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은 난적이라 여겨진 스페인을 맞아 승리를 거두며 승격을 위한 가벼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7시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른다.  

[사진=각각 두 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끈 송동환(왼쪽)과 권태안(C)엑스포츠뉴스 DB]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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