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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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황정음·남궁민 티격태격 케미 "연애는 진심VS기술"

기사입력 2018.05.02 11:40 / 기사수정 2018.05.02 11:4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훈남정음’ 남궁민과 황정음이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다 티격태격했다.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 후속으로 23일부터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드라마 첫 티저영상에서 정음 역의 황정음은 “연애에서 중요한 거요? 진심이요.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해맑게 웃어보였다.

이때 훈남 역의 남궁민이 등장했다. “진심 같은 소리하고 있네. 연애는 기술이죠. 스펙과 스펙이 맞으면 시작되는 일종의 비즈니스?”라고 대꾸했다.

이에 황정음은 “대단한 연애고수 나셨네. 저기요. 사랑에 올인해 본적 없죠?”라고 따지듯이 물었다. 남궁민은 이에 질세라 “사랑에 올인을 왜 해요. 남는 건 상처 뿐인데!”라고 맞받아쳤다.

영상에는 7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이 맛깔스런 연기와 더불어 만화를 연상하게 하는 자막과 하트와 편지, 그리고 번개 CG가 추가됐다. 귀여운 인형 한쌍과 ‘남자 말싸미 여자와 달라 힘들다면’이라는 자막도 함께 공개됐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말 중앙대학교에서 티저 영상을 촬영했다. 당시 캠퍼스는 주말임에도 남궁민과 황정음의 등장에 들썩였다.

'훈남정음' 제작진은 “남궁민과 황정음이 ‘믿고 보는 배우’답게 첫 티저 촬영부터 능청스럽게 말다툼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케미를 선보였다”라며 “우리 드라마는 봄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로, 사랑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남녀의 차이를 좁혀가는 모습을 공감대 있게 그려갈테니 본방송도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드라마 ‘탐나는도다’와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했던 이재윤 작가, 그리고 ‘원티드’, ‘다시만난 세계’를 공동연출한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랑하는 은동아’, ‘오 마이 비너스’ 등을 선보인 몽작소가 제작에 나섰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후속으로 23일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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