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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의 우정' 뛰는 탁재훈 vs 나는 장승조… '달콤 살벌 텐트 전쟁'

기사입력 2018.04.29 00:10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1%의 우정' 탁재훈, 장승조가 캠핑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KBS 2TV '1%의 우정'에서는 가수 탁재훈과 배우 장승조의 두 번째 우정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과 장승조는 첫 만남 장소였던 동물원에 이어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탁재훈은 장승조의 권유에 연달아 무서운 놀이기구를 탔고, 이후 장승조는 탁재훈에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타자"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발끈하며 "놀이기구를 계속 탄다고 해서 공감대가 형성되거나 친해지는 게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냐"며 되물었다. 또 "술 한잔 기울이면서 친해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장승조는 "술 한잔하더라도 '놀이기구 타면서 무중력 상태를 3번 정도 느꼈다' 고 대화하면서 마시는 게 좋지 않냐"고 받아치며 무한 긍정맨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탁재훈은 "사이가 더 멀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두 사람은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놀이기구를 탔다.

이후 장승조는 탁재훈을 데리고 캠핑장으로 향했다. 이어 장승조는 "형님은 가만히 계시면 된다"며 캠핑 장비를 꺼내기 시작했다. 어마어마한 캠핑 장비의 모습에 탁재훈은 "이럴 바엔 차라리 가까운 모텔을 가는 게 어떠냐"고 농담을 던져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캠핑 텐트 설치를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탁재훈은 차 트렁크를 가리키며 "여기도 넓고 좋다"고 텐트 치는 것을 반대했고, 장승조는 탁재훈을 설득하며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결국 탁재훈도 장승조를 도와 텐트를 설치했고, 스튜디오 MC들에게 "장승조가 원하는 건 뽀뽀 빼고 다 해줬다"고 서러움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KBS2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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