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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4R] 광주, 부산 누르고 상승세 이어갈까?

기사입력 2009.04.03 13:29 / 기사수정 2009.04.03 13:29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광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부산 아이파크와 광주 상무가 오는 4일(토)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2009 K리그’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리그 상위권에 올라 있는 광주와 최근 광주와의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는 부산의 경기는 막상막하 박빙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부산, 광주와의 좋은 기억 이어갈까?

= 부산은 지난 7경기 동안의 광주와의 경기에서 4승 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가장 최근 열렸던 두 팀의 경기인 2008년 8월 24일 광주 원정경기에서도 2: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긴바 있는 부산은 홈에서도 2003년 9월 4일 이후 7경기 동안 광주에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최근 최성국 등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하며 상승세를 달리는 광주지만 팀에서 3골을 득점 중인 정성훈을 필두로 광주전 8경기 무패행진을 향해 순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라운드 강원 FC와의 경기에서도 이길 뻔한 경기를 아쉽게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상승세를 달리는 팀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부산은 정성훈, 이승현, 양동현 등의 공격진과 민영기와 서동원이 이끄는 미드필더진을 이용해 광주의 상승세를 꼭 잠재우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혹독한 감독 신고식을 치른 ‘2년차 감독’ 황선홍 감독이 광주의 ‘군인정신’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광주, ‘군인정신’으로 승리만을 향해 전진한다.

= 광주 상무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강호들을 제치고 리그 3위에 올랐으며 어느 때보다 화려해진 선수층으로 이제는 다른 팀의 ‘동네북’ 역할은 없다고 단언하며 자신들도 당당히 리그 순위싸움의 한 축으로 활약할 것임을 최근의 활약으로 보여주고 있다. 최성국과 최원권, 장현규, 배효성 등 입대 전 소속팀에서도 주전급으로 활약하던 선수들이 대거 입대하면서 전력이 한층 단단해졌고 최성국을 축으로 올해는 한 번 일을 내보자는 팀 분위기가 맞아떨어지면서 상승세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시즌 전 올해도 최약체로 평가되었던 광주는 지금 달라져 있다. 군인팀 다운 정신무장과 강철 같은 체력으로 무장한 광주는 이제 어떤 팀과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 경기를 보이면서 올 시즌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올 시즌 계속 전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불사조’ 상무의 무한질주를 축구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 경기일정

- 일시 : 2009년 4월 4일(토) 20:00

- 장소 :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 중계방송 : 없음

 

◇ 관전포인트

- 부산,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

- 부산, 최근 2경기 연속 1 : 1 무승부

- 부산, 올시즌 홈 2경기 모두 무승부

- 부산, 최근 대 광주전 7경기 연속 무패 (4승 3무)

- 부산, 최근 대 광주전 4경기 연속 무실점

- 부산, 최근 대 광주전 홈 7경기 연속 무패 (03/09/04 이후)

- 부산, 정성훈 정규리그 현재 3득점

- 광주, 최근 원정 28경기 연속 무패 (8무 20패, 07/08/15 이후)

- 광주, 최성국 정규리그 현재 3득점

- 부산, 역대 통산 대 광주전 7승 5무 10패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광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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