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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새앨범→방송→뮤지컬…박효신의 '열일' 시작된다

기사입력 2018.04.25 13:00 / 기사수정 2018.04.25 13:0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박효신이 열일을 예고했다. 지난 1월1일 발표한 '겨울소리' 이후 오랜만에 팬들과 대중에게 새로운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우선 박효신은 지난 24일 오후 6시 정규 8집 앨범의 포문을 여는 선공개곡 '별 시(別 時)' 티저 영상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박효신은 '겨울소리'를 발매한 이후 그렇다할 활동을 보여주지 않았다. JTBC '비긴어게인2' 출연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결국 불발됐고, '겨울소리' 뮤직비디오도 현재까지 베일을 벗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팬들과 대중의 궁금증과 그의 활발한 활동에 대한 갈증은 극에 달했다.

다행히 박효신은 약 4개월의 공백기를 가진 끝에 새로운 결과물로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24일부터 5일간 순차 공개되는 총 5편의 티저 영상에는 박효신의 이번 신곡 일부분이 담긴다. 신곡 발매 일은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오는 5월 초로 점쳐지며, 정규 앨범 역시 멀지 않은 시간 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박효신이 신곡 작업을 하는 과정은 방송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박효신의 '비긴어게인2' 출연은 무산됐지만 JTBC 송광종 PD와 호흡을 맞춰 새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만든 것. 박효신과 정재일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올 하반기 첫 방송될 전망이다. 

박효신은 최근 뮤지컬 컴백 소식도 전했다. 박효신은 오는 7월 예술의전당에서 월드프리미어를 앞둔 뮤지컬 '웃는 남자' 타이틀롤 그윈플렌 역에 캐스팅됐다. 

그간 박효신은 뮤지컬 '엘리자벳'을 비롯해 '모차르트!', '팬텀' 주인공으로서 꾸준히 뮤지컬 무대에 올라 콘서트뿐만 아니라 뮤지컬에서도 흥행 보증 수표로 작용하며 명실공히 스타 뮤지컬 배우로 인정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팬텀' 서울 공연에서 자신의 출연 회차 50회를 전석 매진시키며 무려 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지킬 앤 하이드', '드라큘라', '더 라스트 키스', '마타하리' 등 수많은 뮤지컬 작품에서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들을 작곡 해온 세계적인 작곡자인 프랭크 와일드혼은 처음부터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이번 '웃는 남자' 뮤지컬 넘버를 작곡했다고. '엘리자벳'으로 연을 맺은 저명한 연출자인 로버트 요한슨 또한 2년 전부터 작품에 대한 연출을 준비하면서 완성도 있는 그윈플렌 역을 위하여 박효신과 수 차례의 미팅으로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함께 하며 지속적인 러브콜로 박효신의 '웃는 남자' 참여 확정을 이끌어 냈다.  

박효신은 오는 5월부터 '웃는 남자' 공식 일정에 합류해 연습에 돌입하며,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이어 9월 4일부터 10월 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연을 펼친다.

이처럼 신곡, 방송, 뮤지컬 컴백 소식을 연달아 전한 박효신은 올 한해 쉼없이 달린다. 이와 더불어 콘서트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6월 박효신이 팬들과 함께 팬미팅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정식 공연은 지난 2016년 10월이 마지막이었다. 바쁜 한 해를 예고한 박효신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콘서트 개최 소식까지 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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