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KC전 1이닝 무실점…시즌 첫 홀드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토론토의 오승환이 시즌 첫 홀드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18일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정규 시즌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5-3으로 앞선 6회 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 호르세 솔러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케슬러 커스버트를 3루 땅볼로 유도하며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자신감이 붙은 오승환은 파울로 올랜도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7회 초 에런 루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9개의 공으로 한 이닝을 막은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3.00에서 2.57로 하락했다.

토론토는 오승환의 호투에 힘입어 11-3으로 승리했다. 오승환이 내려온 6회 말에만 6득점 하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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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