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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말이 필요 없잖아"…슈퍼주니어의 도발적 라틴…'로시엔토'

기사입력 2018.04.12 18:00 / 기사수정 2018.04.12 16:1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슈퍼주니어는 '라틴'도 된다.

슈퍼주니어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리패키지 앨범 'REPLAY' 음원을 발표하고 이와 동시에 타이틀 곡 'Lo Siento'(로시엔토)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타이틀곡 'Lo Siento'는 트로피컬 리듬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더해져 경쾌함을 자아내는 댄스 홀 팝 장르의 라틴 팝 곡이다. 

과거 슈퍼주니어가 'MAMACITA'를 통해서도 라틴을 선보인 바 있지만, 이번엔 더 세련되고 가벼운 느낌이다. 멤버들의 비주얼에서 섹시함도 엿보인다. 

여기에 빌보드 라틴 차트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여성 솔로 아티스트 Leslie Grace(레슬리 그레이스)가 피처링을 맡아 눈길을 끈다. 레슬리 그레이스는 2012년 데뷔곡 'Will U Still Love Me Tomorrow'로 빌보드 라틴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라틴 음악 장르인 '바차타' 열풍을 일으켰고, 유명 라틴 음악 어워즈 'Lo Nuestro Awards'(프레미오 로 누에서트로 라틴 뮤직 어워즈)와 '라틴 그래미 어워즈'에 다수 노미네이트 되는 등 그 진가를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슈퍼주니어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첫 해외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 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얻었다. 이번 '로시엔토'에서 레슬리 그레이스는 슈퍼주니어와 도발적이면서도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남다른 케미를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Lo Siento'는 첫 눈에 반한 남녀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시간을 보내자는 도발적인 가사를 담고 있다. "천사의 미소로 온 걸 찬란히 빛나던 그 여신은 바로 너/내 감히 그대를 찬미하게만 해줘"란 내용을 비롯해 독특한 스페인어 가사도 인상적이다. 또 김희철, 은혁은 직접 랩 가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쉽게도 이번 활동엔 김희철이 참여하지 않는다. 지난 활동에도 다리 부상으로 여러움을 호소했던 김희철은 이번엔 과감히 불참을 결정했다. 다만 최시원이 그 공백을 채울 예정이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12일 밤 10시 45분부터 총 1시간 가량 CJ오쇼핑 슈퍼주니어 전용 홈쇼핑 채널인 '슈퍼마켓'에 출연,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데일리 셀프케어 전문 브랜드 에이바자르의 마스크 팩 판매와 함께 이색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펼친다. 판매수익금 일부는 슈퍼주니어 팬클럽인 엘프의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계획이다.

슈퍼주니어는 지난해에도 11월 정규 8집 앨범 'PLAY' 20만 장 판매 돌파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CJ오쇼핑 방송에 출연, 방송 중 4,800여콜이라는 동시 접속 최다 콜 수로 상품 매진을 기록하고 총 21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홈쇼핑 방송에서도 변함 없는 '완판돌'의 위엄을 입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Lo Siento (Feat. KARD)' 첫 무대는 오는 12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확인 가능하다.

won@xportsnews.com / 사진='로시엔토'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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